2012년 6월 30일 토요일

좀 오래된 사진

미국에 와서 얼마 안 되어서,
나는 직장생활을,
집사람은 플라워샵을 할 때.


2012년 6월 22일 금요일

최근사진

교회에서 예배들어가기 전에 잘 아는 집사님이 한 컷 찍어 주셨는데 뭔가 이상한
분위기가 계속 있는 것 같아서.. 후에 사진을 다시 보니 완존 전도사 부부 캐릭터 !
근데 내 손은 왜 저기 가 있는지.. 그 집사님 시키는 대로 했다가 아주 요상한 작품
하나를 만들었다.

2012년 6월 2일 토요일

오래된 사진 2장

1980년대 초에,
전국상업계고등학교에 처음으로 전자계산기가 도입되고 
컴퓨터가 교육과목으로 신설되자 교육을 맡을 전문인력이
거의 없었다. 몇몇 학교에서는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하신
젊은 선생님들을 영입하여서 그럭저럭 문제가 없었으나 대부분
의 학교(서울지역 일부 및 지방 거의)에서는 대책을 마련해야
했다. 이에 기존 상업과목(주산 부기등)을 담당하던 나이 드신 선생님들
을 추려내어 기본교육과 고급프로그래밍 교육등을 실시하여
전산담당교사로 세워 학생들을 가르치게 하였는데......
당시 우리회사에서 가장 많은 컴퓨터를 공급 설치하였고 또 성적처리와
교직원급여처리프로그램등을 개발 공급한 연고로 내가 전국 각 학교를 돌면서
컴퓨터교육 및 프로그램운영교육을 하였다. 선생님들이 나를 선생님이라 부르던
시절이었고 여러 선생님들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된 의미있는 시절이었다.

사진을 보니 아마 COBOL 프로그램 작성법을 강의하던 중인 것 같다.
오른 쪽에 Line Printer 가 보이고 각 선생님들 앞에 CRT가 있다.
장소는 아마 선린상고,염광여상,성동여실중의 하나일 것이다.


한국에서의 직장생활을 끝내기 약 2-3년전 사진.
오랫동안 S 컴퓨터의 대리점 및 서비스지정점 업무를 책임지고
어느정도 궤도에 올린 후 새로운 사업계획을 올려 재가받고
막 추진할 때의 사진인 것 같은데 이후 미국에 오기까지의
시간은 정말로 가능하다면 되돌이키고 싶은 힘든 ...
여하튼 이 신규사업이 너무 잘 되어 어느 순간 내 손을
떠나고(타의적으로) 겉잡을 수 없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더니
 결국 GROUP의 발목을 잡는 애물단지가 되고 말았다.
이 때 내가 추진한 또 다른 신규사업은 그 전망이 지극히
좋고 시대에 앞선 유망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처음사업의
실패로 인해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한국에서의 직장생활은 이로써 끝나고 회사가
없어진 후 1년후 고국을 떠나게 되었는데...
내가 이 사진의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하고 수없이
되뇌어도 돌이킬 수는 없는 걸, 한국 매스컴에 가끔
나오는 존경하던 회장님은 이제는 거의 칠순..
잘 계시는지...얼마전 아들 결혼식을 하셨다는데...